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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88

5월 초 14 작가의 말 연속 투고입니다. 드디어 학원편으로 돌아왔네요. 5월 초 14 side 사이카 "……다 됐다." GW(골든위크)가 끝난 날 이른 아침. 다 그려낸 한장의 디자인화를 앞에 두고,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 충실감을 느끼고 있었다. 단언할 수 있다. 이 디자인화는 내가 지금까지 그려온 것 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다. 이거라면 코쿠라 씨도 기뻐해줄거라 생각한다. 루미 누나의 의상 디자인은,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이쪽은 입어줄 예정인 문화제까지는 시간이 있다. 무엇보다도 루미 누나가 어떤 종류의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줄지 조사해야만 한다. 지금까지는 내 디자인으로 제작한 의상이라면, 그것만으로도 기쁘게 루미 누나는 입어주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그걸로는 안된다. 아버님이 말한, 피아노를.. 2019. 10. 14.
5월 초 (유세이 side) 13 작가의 말 예고대로 교토편 끝입니다! 다음화부터는 오래간만의 학원으로 돌아갑니다. 5월 초 (유세이 side) 13 side 유세이 지금, 나는 다른 지방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여러 옷가게를 돌며 유행하는 옷을 20벌 정도 입었지만, 미즈호 씨에게 안내받은 가게에도 잔뜩 옷이 진열되어있었다. 기모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미즈호 씨가 고른 가게인만큼 종류가 풍부했다. 서일본 쪽에서 유행하는 옷도 많이 진열되어있다. 즉, 무슨 말이 하고 싶냐고 한다면. "아사히! 다음엔 이 옷을 부탁해!" "코쿠라 언니! 이 고스로리 옷도 어울릴거라 저는 생각해요!" 나는 지금, 미즈호 씨와 아트레 씨의 옷 갈아입히기 입형이 되어있었다! 으으……. 정말로 괴롭다구. 본래라면 저렇게 가게 안에서 소란을 피우.. 2019. 9. 30.
5월 초 (유세이 side) 12 작가의 말 죄송합니다, 교토편 끝이라 저번화 후기에 썼습니다만 끝내질 못했습니다. 그 전에 이야기를 하나 끼워두는 편이 나을거라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5월 초 (유세이 side) 12 side 유세이 "하아~, 역시 최고야." 이른 아침, 나는 이번에야말로 노천목욕탕을 만끽하기 위해서, 아침 목욕에 들어갔다. 어제는 아트레 씨가 도중에 들어왔기에, 긴장과 정체가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끼고 말아, 충분히 만끽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아침부터 들어와서 양기를 보충해두는 것이다. 뭣보다……. 여관을 나온 후에는, 교토에서 유명한 옷가게들을 돌아야만 하니까. "……몇장이나 찍힐까?" 어제만으로도 수십장 찍혔다. 리소나나 카린 씨라면 한벌에 한장으로 그쳤겠지만, 미즈호 씨가 되면 눈을 반짝이며 한벌에.. 2019. 9. 29.
5월 초 (유세이 side) 11 작가의 말 목욕탕에서의 대면입니다. 과연 아트레는 아사히의 성별을 눈치챌까요? 5월 초 (유세이 side) 11 side 유세이 "정말로 물이 좋네요." "그, 그렇네요." 노천목욕탕에 들어와있는 아트레 님에게 대답을 하면서, 나는 목까지 물에 담가 다리 사이와 가슴에는 각각 팔을 대서 가드하고 있다. 매너 위반이기는 하지만 타올도 몸에 두르고 들어와있다. 미안하지만, 벚꽃 저택 때처럼 입욕제가 들어가서 우유처럼 물이 탁하지도 않고, 다 비칠 정도로 물은 깨끗하니까 이렇게 해야 숨길 수 있다. 여관 여러분들, 죄송해요. "……." 빤히 아트레 님은 나를 쳐다보고 있다. 부탁이니까요,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얼굴을 들면, 당신의 알몸이 보이고 말아요. 아니, 아트레 님에게 성욕을 느낄 일 따윈 없지만, ..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