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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달에 다가가는 소녀의 작법 2 ~두 명의 코쿠라 아사히~86

5월 초 16 작가의 말 이번화는 조금 원작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왜 원작에서 그 사람은 눈치채지 못했는지가 의문이었으니까요. 5월 초 16 side 유세이 "이 한달동안. 너희들을 다시 만나는걸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 그러신가요." "여, 영광이에요." 특별편성반용의 식당의 구석진 쪽에서, 나와 사이카 님, 그리고 에스트 씨와 카린 씨는, 필리아 학원의 총학원장인 라포레 씨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장소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대화는 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흥미진진하다는 낌새로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다. 지난달의 일을 알고 있는 학생들도 있으니까, 더 그렇다. 이렇게 될 일은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정신이 피폐해져 있어도 학원에 힘내서 왔다. 집을 나갈 때, 리소나는 쉬는 편이.. 2019. 10. 16.
5월 초 (사이카 side) 15 작가의 말 오래간만에 본격적인 학원편 개막입니다. 과연 아사히는 부활할 수 있을까!? 5월 초 (사이카 side) 15 side 사이카 자리에 앉는 코쿠라 씨를 중심으로 모이는 클래스메이트들의 뒤에서, 나와 에스트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다. 저렇게까지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코쿠라 씨를 보는건, 처음이다. 어두운 코쿠라 씨는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의 코쿠라 씨는 어둡다기보다도 지쳐있다. 4월 중에는 언제나 밝게 학원에 와서, 요조숙녀를 실현하고 있던 코쿠라 씨였는데, 지금은 그 그림자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지친 표정을 하고 책상에 엎드려있다. 번갈아가며 클래스메이트들이 말을 걸고 있지만, 얼굴을 들 기력도 없는지 쓰러진 채로 대답하고 있었다. "……저기, 아사히……. 설마하는데, 코쿠라 씨가 기운이 없는 .. 2019. 10. 15.
5월 초 14 작가의 말 연속 투고입니다. 드디어 학원편으로 돌아왔네요. 5월 초 14 side 사이카 "……다 됐다." GW(골든위크)가 끝난 날 이른 아침. 다 그려낸 한장의 디자인화를 앞에 두고,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 충실감을 느끼고 있었다. 단언할 수 있다. 이 디자인화는 내가 지금까지 그려온 것 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다. 이거라면 코쿠라 씨도 기뻐해줄거라 생각한다. 루미 누나의 의상 디자인은,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이쪽은 입어줄 예정인 문화제까지는 시간이 있다. 무엇보다도 루미 누나가 어떤 종류의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줄지 조사해야만 한다. 지금까지는 내 디자인으로 제작한 의상이라면, 그것만으로도 기쁘게 루미 누나는 입어주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그걸로는 안된다. 아버님이 말한, 피아노를.. 2019. 10. 14.
5월 초 (유세이 side) 13 작가의 말 예고대로 교토편 끝입니다! 다음화부터는 오래간만의 학원으로 돌아갑니다. 5월 초 (유세이 side) 13 side 유세이 지금, 나는 다른 지방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도쿄에서도 여러 옷가게를 돌며 유행하는 옷을 20벌 정도 입었지만, 미즈호 씨에게 안내받은 가게에도 잔뜩 옷이 진열되어있었다. 기모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미즈호 씨가 고른 가게인만큼 종류가 풍부했다. 서일본 쪽에서 유행하는 옷도 많이 진열되어있다. 즉, 무슨 말이 하고 싶냐고 한다면. "아사히! 다음엔 이 옷을 부탁해!" "코쿠라 언니! 이 고스로리 옷도 어울릴거라 저는 생각해요!" 나는 지금, 미즈호 씨와 아트레 씨의 옷 갈아입히기 입형이 되어있었다! 으으……. 정말로 괴롭다구. 본래라면 저렇게 가게 안에서 소란을 피우.. 2019. 9. 30.